유명희 본부장 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라운드 진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WTO(세계 무역기구)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올라갔습니다.
유명희 본부장과 맞붙는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외무장관을 역임한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는 세계은행에서 장기간 근무한 이력으로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두 여성 후보가 함께 최종 라운드에 진출 하며 세계 무역기구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만약 유 본부장이 최종 라운드에서 선출이 된다면 세계무역기구세계 무역기구 첫 여성 사무총장과 동시에 한국인 사상 첫 세계 무역기구 총장이 되게 된다고 합니다.
최종 결론은 오는 11월 7일전에 나온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우리편은 없다
일본의 표는 현 한일갈등을 배제하더라도 한국을 지지해줄 국가는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 쳐도 중국은 이미 오콘조 후보의 편에 섰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에 일대일로 사업을 추진하며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한 중국에게는 아프리카계 WTO 사무총장을 앉혀두면 여러모로 자국의 입김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계산하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사실상 아시아에서 유명희 후보를 지지하는 국가는 없다고 봐야하겠습니다.
미국의 입장도 유명희 본부장에게 그 다시 밝지는 않습니다.
사실상 오콘조 후보는 미국 시민권자 이기 때문에 자국 사람이나 마찬가지로 볼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유명희 본부장의 강점
유명희 본부장은 경력 및 인지도 면에서 오콘조 후보에게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오콘조 후보에게 보낼 몰표(44개 표)까지 사실상 유명희 본부장에게 이번 선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차 2차 라운드에서 총 8명의 후보자에서 유명희 본부장 그리고 오콘조 후보자만 남고 6명은 탈락을 한 상태이며 같은 성별만 제외하고는 두 후보의 공통점은 거의 없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경력과 인지도면에서는 오콘조 후보가 앞선다는 평이 지배적이고 유명희 본 보장의 경우에는 인지도에서는 밀릴지 모르지만 지난 25년간 통상분야에서 전문지식과 폭넓은 경력을 갖추고 있어 통상 전문가로 불리기 때문에 이점은 강점으로 부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164개 WTO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보유한 곳은 아프리카(44개) 그리고 유럽(41개) 미주(34개) 아시아(26개) 중동(11개) 오세아니아(8개) 순이며 아프리카 표는 오콘조 후보에게 몰빵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며 사실상 EU의 표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U는 미국과 비슷한 대응 할 것으로 예상이 됨으로 미국의 의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최종 라운드에 올라갈 수나 있을지 염려했었는데 유명희 본부장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였습니다.
우리나라로서는 3번째 도전만에 최종 라운드까지 올라가는 결실을 본 것입니다.
어려운 여건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한 것도 정말 대단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최종 선출이 되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겠지만 워낙에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임으로 차분히 응원이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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