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추천] 영어공부에 팟캐스트가 꼭 필요한 이유

[팟캐스트추천] 영어공부에 팟캐스트가 꼭 필요한 이유

 

부끄러운 고백 하나,

처음 영어권 나라를 갔을 때 나의 영어 실력은

 

"Hi, Hello, Nice to meet you"

 

부끄럽다

 

 

해외에 대한 경험 전무.

영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알고 해외 경험도 나 보다는 나은 아내만 믿고 아무런 준비 없이 호주로 떠났습니다. 

사실 난민을 제외하고 저와 같이 안이한 생각으로 온 사람들의 경우에는 국적을 불문하고 삶이 고단해지는 것은 물론 인종차별보다 무섭다는 언어 차별에 매일 노출되어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한국에서 공부하고 준비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 중 절반 이상은 영어권 국가에 살더라도 의미 있는 발전을 이루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나라에 왔다고 그 사람의 공부하지 않는 성향이 쉽게 바뀌지는 않거든요.

마치 새해마다 다이어트와 운동 다짐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처럼 영어를 공부하겠다 다짐만 하다가 돌아가게 됩니다."

 

나머지 분들은 몇 번의 인종차별과 언어 차별을 경험하며 이렇게 살 수는 없다 라고 생각하고 변화했던 분들의 경우입니다. 다행히도 저는 후자에 속했고 다양한 인풋과 아웃풋을 통해 영어공부를 하였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팟캐스트 활용법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공부하며 아르바이트로 청소, 우버 드라이버, 쇼핑몰에서 액세서리 판매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며 이동하는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틈틈이 듣던 팟캐스트가 영어가 귀에 익숙해지고 좀 더 자연스럽게 영어가 입에서 나오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여러 가지 영어공부 팟캐스트들을 추천받았고 그중에서 저에게 맞았던 영어공부 팟캐스트 세 가지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1. Culips English Podcast.

 

 

Culips English Podcast

캐나다 사람이며 현재 한국에서 거주 중인 앤드류가 메인 호스트이며 주기적으로 다른 호스트와 함께 방송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 거주하고 있고 여자 친구 분도 한국 분인 관계로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 보니 간혹 한국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할 때 아 이런 주제는 이렇게 영어로 표현할 수 있구나 같은 깨달음을 주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전문적인 느낌이 많이 납니다.

출장이 잦은 편이었어서 운전할 때 늘 듣던 팟캐스트인데 들으면서 따라 하기(쉐도잉)를 하며 도착하여 사람들과 대면한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스피킹의 자연스러움은 스스로가 알아챌 수 있을 정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2. Luke's English Podcast.

 

 

Luke's English Podcast

 

두 번째로는, 영국 영어에 많은 도움을 준 Luke's English Podcast입니다.

영국은 한국처럼 작은 나라이지만 무려 37 가지의 사투리가 존재합니다.

영국 영어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우리에게 사투리까지 노출이 된다면 이게 영어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루크의 친구이자 게스트로 자주 등장하는 폴은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아일랜드 악센트를 가지기도 했고 다양한 게스트 등을 통해서 여러 가지 악센트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저에게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팟캐스트의 장점은 다른 팟캐스트들과는 달리 스크립트를 제공한다는 점 입니다.(내용추가:아쉽게도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유료전환 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물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한데 회원가입만 하고 이용 가능하며 이렇게 운영이 가능한 이유는 영어 팟캐스트중 전 세계적으로 탑 급이기에 스폰서들을 통한 수익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유료 콘텐츠로 있지만 유료 콘텐츠가 아니어도 제공되는 무료 콘텐츠 만으로도 우리가 공부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음 시간에 영국의 다양한 사투리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포함해서요.↓

 

2020/06/14 - [영국영어공부] 영국에 37개 이상의 사투리가 있다고?

[영국영어공부] 영국에 37개 이상의 사투리가 있다고?

 

3. Aussie English Podcast.

 

 

Aussie English Podcast

 

박사과정 공부를 마치고 우연히 팟캐스트를 하게 된 Pete 은 팟캐스트를 통해 브라질에서 온 아내도 만나고 수익이 점차 안정되어 전업으로 팟캐스트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출산을 하여 잘생긴 아들도 두었습니다.

호주의 역사적인 부분이라던가 문화 그리고 인터뷰 에피소드까지 다루고 있어 호주 영어를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아아영이 추천하는 영어 팟캐스트들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사람마다 방법은 다르지만 제가 사용했던 방법은 자주 듣고 따라 하기였습니다.

앉아서 연필 잡고 공부하는 방법이 맞지 않는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었으니 (제 얘기) 꾸준히만 한다면 반드시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