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 확정 트럼프는 불복

바이든 당선 확정

바이든 당선 46대 미 대통령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최대 경합주이자 그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를 거두며 미국 4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카멀라 헤리스 부통령 후보도 흑인-아시아계 여성중 최고위 관료 기록을 갖게 되었습니다.

바이든 당선자는 남은 경합주인 네바다, 조지아, 애리조나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으며 이미 확보한 선거인단 253명에 펜실베이니아주의 20명을 더해 273명을 확보하여 남은 경합주의 결과와 무관하게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 270명을 넘겼습니다.

 

바이든 당선 역대 최고령 미 대통령

 

바이든 당선자는 한국 나이 79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 당선자가 되었으며 한국 시간 8일 오전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당선자는 현재 델라웨어에 있는 자택에 머물고 있다고 전해졌으며 선거 결과 불복 의사를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재검표 절차를 거치더라도 선거인단 270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재조명받고 있는 비극적 인생사

 

바이든 당선 비극적인 인생사

 

CNN방송은 민주당 대선 후보자였던 바이든에 대해 장애, 참척, 상처 등 그의 인생에 대해 고통스러웠을 삶이라 표현했습니다.

흙수저 출신에서 이제는 미국 46대 대통령 당선인이 된 바이든은 최연소 상원의원 당선 직후 아내와 딸을 교통사고로 잃고 아들마저 떠나보냈다고 합니다.

반세기에 가까운 공직생활 끝에 더 높은 자리로 나아갔지만 잦은 말실수와 카리스마 부재로 쉽지 않은 길이 되었다고 합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1942년 11월 20일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말더듬증이 심했던 관계로 붙은 별명 '조 임페디멘타'를 그의 자서전에서 직접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임페디멘타는 장애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델라웨어대에서 역사학과 정치학을 전공 후 시라큐스대 로스쿨에 진학하여 학위를 마친 후 델라웨어로 돌아와 1969년 변호사가 되었으며 1972년 연방 상원의원 당선으로 첫 발을 딛습니다.

그러나 당선 한 달 만에 부인 닐리아와 13개월 된 딸 나오미를 교통사고로 잃었으며 함께 사고를 당했던 두 아들도 부상을 입었었다고 합니다.

이후 내리 6선에 성공하며 8년간 부통령으로 재직하였으나 2015년 장남인 보 바이든 당시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이 뇌종양으로 사망하며 비극적인 가족사에 또다시 흔적을 남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복

 

트럼프 대통령은 위스콘신, 조지아 등 핵심 경합주에서 재검표를 요구하는 등 대선 불복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전 연방선관위이자 미국 내 최고의 선거 전문가인 한스 본 스파코프스키가 부정 선거를 의심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밝히며 그동안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해 냉소적으로 보던 사람들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우편투표에 대해 꾸준히 문제제기를 해왔던 한스 본 스파코프스키는 여러 다른 부정 선거 의혹들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단 한 가지 강력한 증거 하나만으로 미시간 위스콘신 등의 주에서 15만 명이 넘는 표를 집계하였는데 100% 바이든이 나오고 단 한 표도 도널드 트럼프가 나오지 않은 것은 명백한 부정 선거의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어떤 특정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바이든 당선자를 지지하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만 명이 넘는 표를 집계하는 동안 단 한 표도 나오지 않는 데이터는 존재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통계학적으로도 가능한 부분이 아니라고 그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최고의 선거 전문가가 나서 입장 표명을 한 것으로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소송의 향방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