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나 라이브 BJ 1억 3천 후원금 결제한 초등학생
하쿠나 라이브(온라인 실시간 방송 애플리케이션)에서 초등학생(11세)이 총 1억 3천만 원을 결제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A양)은 하쿠나 라이브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BJ들에게 별풍선같은 가장 재화를 선물하였다고 합니다. A양은 어머니의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하쿠나 라이브에 후원금 결제를 하였다고 하며 총 1억 3천만 원의 금액이 카카오 페이로 계좌에서 빠져 나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버지 B씨는 하쿠나 라이브로 빠져나간 돈은 전세 보증금이 있던 계좌에서 빠져나갔다며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믿을 수가 없다고 토로하였습니다.
A양은 왜 돈을 결제한것일까
하쿠나 라이브에 총 1억 3천만 원을 결제했던 A양은 돈을 결제했던 이유에 대해 자신이 좋아하는 BJ에게 '회장님'대우를 받고 싶어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서 회장님은 돈을 많이 후원하는 사람 순서대로 주어지는 호칭 '회장님', '부회장님', '사장님'으로 호칭을 불러주며 후원인의 얼굴을 BJ 프로필에 게재해주는 등의 대우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방송을 보다 한 BJ와 친해지며 후원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하루나 라이브는 14세 이상 가입자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에 A양은 어머니의 휴대폰을 이용 15세로 설정한 계정을 만들어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A양의 아버지는 사이버 수사대를 찾았지만 하쿠나 라이브, 카카오 페이, 구글 등은 환불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였으며 3일 김현정의 뉴스쇼 라디오에 출연하여 하쿠나 라이브는 아예 전화번호가 없다며 하소연을 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A양의 아버지는 하쿠나 라이브를 상대로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행히 일부 BJ들은 사정을 듣고 나서 환불 약속을 해주었지만 4천만 원 정도를 후원 받은 한 BJ는 이미 돈을 모두 써버려서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마무리
그나마 다행이게도 일부 BJ들은 환불을 해주겠다고 하여 다행입니다.
분별력이 없는 초등학생이 부모님의 휴대폰을 이용 결제를 하는 이런 경우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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