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논란 그리고 신장위구르

뮬란 논란은 왜 생긴 것일까?

영화 뮬란은 1998년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다시 만든 버전이며 디즈니 플러스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자국 내에서 약 30달러의 가격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은 호불호가 갈렸지만 문제가 되었던 것은 영화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뮬란'의 제작진은 신장지역 공산당 부서와 투루판 공안국에 감사 표현을 넣어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투루판 공안국은 위구르족 수용소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슬람을 믿는 위구르족들이 중국으로부터 분리 독립운동을 벌인다는 이유로 수용소에 감금되어 인권 탄압을 받고 있다는 것이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의 주장이 계속되어왔습니다.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영국 상원의원 헬레나 케네디와 하원의원 이안 던컨 스미스는 디즈니사에 편지를 보내었고 디즈니로부터 받은 답장을 트위터에 공개하였습니다.

디즈니에 의하면 뮬란의 중국 신장 자치구에서의 촬영 분량은 영화에 단지 78초만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화의 대부분은 뉴질랜드에서 촬영되었음을 강조하였으며 뮬란의 촬영 허가는 2017년이고 이는 영국 정보나 미국에서 신장 위구르 지역에 대한 인권 문제를 제기하기 이전임을 밝혔습니다.

 

 

디즈니사의 베일리 대표는 디즈니 뮬란은 중국 지방 정부로부터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았음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영화 뮬란은 미국 외 지역에서 약 770억 원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3분의 2는 중국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중국 정부가 100만 명의 위구르 주민들을 100여 개의 집단 수용소에 감금 후 위구르 주민들을 상대로 인권탄압과 고문을 하는 것으로 논란이 일었던 곳입니다.

실제 수용소에서 위구르인들을 상대로 손발에 수갑은 물론 물고문 등의 고문들이 스스럼없이 행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감자 중 일부는 자살을 하기도 했음이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자살인지 고문치사를 자살로 위장한 것인지는 중국 정부의 정보 통제로 인하여 사실관계를 명확히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거기에 중국 당국은 공산당 간부들을 최소 5일 2개월마다 무슬림 가정에서 지내도록 하여 주민들을 밀착 감시하였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파견된 인원만 100만 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신장 위구르 거주민들은 차량에도 의무적으로 GPS 추적 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주민들의 생체 인식 정보를 저장하는 등의 상당히 심각하고 충격적인 인권 침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대해 반극단주의 훈련을 위해 자발적으로 설치된 학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영국 BBC와 ICU(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에 취재에 의하면 중국 정부가 구금시설에서 중화사상 주입 및 강제 세뇌 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재교육을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중국 당국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엄격한 통제로 인해 관련 사진을 찾아볼 수 없는 신장 위구르 자치 지역이지만 드론을 통해 유출 공개된 수용소 내의 사진이 공개돼 파장이 일기도 하였었습니다.

 

영국 BBC 뉴스에서 중국 대사를 앉혀놓고 관련 영상과 증언들을 토대로 질문을 하지만 모두 거짓 가짜임을 이야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있을 당시 조선족 출신 친구가 있었는데 모든 중국의 문제에 대해 서구 언론의 가짜 뉴스라며 그런 뉴스들은 믿을 것이 못된다고 강조하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중국의 힘이 강해지니 서구권 국가들이 모두 단합하여 중국을 모함하고 거짓 정보를 터트리는 것이며 위구르 같은 일은 아주 오래전에 있던 일이지 지금은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말하던 그 친구는 조선족이지만 중국인임을 분명히 하였었습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문제가 좀 더 주목을 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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