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보류

일본 오염수 방류 결정 일단 보류

 

 

 

 

당초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로 보내는 방안을 오늘 27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보류되었다고 합니다.

국외 그리고 자국 내에서도 반발이 거세지자 시간을 벌기 위한 보류로 보입니다.

일본 어민단체들은 오염수 방출 결정을 미룬 것이지 취소한 것은 아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환경단체들도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사람의 DNA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주변국에 설명이 부족했다'거나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항의도 확산되고 있으며 내각 지지율이 한 달 새 10% 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도 이번 결정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외의 반대를 무시하고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강행할 경우 지지율이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해양 방류 계획은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저장 탱크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경산성 산하 전문가 소위원회가 내놓은 의견을 토대로 저비용·실행성이 용이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배출을 실행 가능한 유력한 처리방식으로 제시하고 있어 일본 국내 여론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결국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 처리를 최종적으로 선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가지야마 대표는 23일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구체적인 결정 시기를 말할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며 "관계부처의 추가 검토를 거쳐 적절한 시점에 결론을 내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가지야마 경산상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에 대한 한국 등 주변국의 반대 문제에 대해 올해 4월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검증으로 타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IAEA와 협력해 관련 정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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